연대 병원 로비에서 친구 기다리다가 교회 다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덕분에 졸업논문 제출하고나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가 완전히 짜증나기 시작했다.

한 4시간 정도는 열받아서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진정시키려고 책을 30만원어치 정도 샀는데 별 효과는 없더라.

젠장

난 언제 교회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볼 수 있는걸까? 아니면, 최소한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

그러니까 사는게 하루하루가 지옥이지. 별게 지옥인가.
by snowall 2010. 8. 7.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