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트랙백 소설입니다. 이 이야기의 뒷얘기를 쓰실 분은 누구나 트랙백을 걸어주십시오. 그 뒷얘기는 다시 그 뒤로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됩니다. 만약, 이 이야기의 "앞얘기"를 쓰고싶으시다면 저에게 트랙백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The 0th floor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지상과 지하의 경계

Prologue :
우리는 1층부터 짓거나 지하1층부터 파 내려가는 숙명 속에서 살고 있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0층. 지상도 아니고 지하도 아닌 그 경계는 인간의 삶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영역이다. 그곳을 발견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아니, 단 한번이라도, 0층에 들어갔던 사람은 있을까?

들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0층을 발견하는 사람은 무언가 굉장한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는데, 실제로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지식일지, 유적일지, 물질인지 아닌지.

아무도 0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의심을 품지 않기에, 0층은 지구의 모든 곳을 밝혀내고 우주로 뻗어나가는 인류에게 발견되지 않은 마지막 영역이다. 자그마한 단서조차 단 한번도 노출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우주에서는 금지되지 않은 일은 반드시 일어나는 법이다. 단 한번이라도 발견될 수 있다면, 흥미롭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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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말 : 이 소설의 배경은 지구이며, 아마 수십에서 수백년 뒤의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상상해 봅니다. 사건이 일어나는 동네는 지구상 어딘가이며, 작가분들이 적당히 설정을 추가해 나가면 됩니다.
by snowall 2007. 3. 8.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