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이 생겼다. 요새 꿈을 반복적으로 꾸고 있다. 거의 매일 아침.

무슨 내용이냐하면, 이게 또 Art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

나도 할말이 없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내용을 내가 왜 꿈속에서 보고 있는 거냐고. 나도 모른다. 꿈 속에서 그거 보고 있다보면, 거기 사람들이 막 싸우고 있다. 꿈 속에서는 이름을 들었지만 깨고나서는 까먹는, 그런 이름을 가진 어떤 유명한 사람들이 말싸움도 하고 의자도 날아다니고. 그 속에서 유유히 구경하는 나. 뭐, 전당대회라고 하기보다는 코믹월드 행사장에 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난 그 행사가 한나라당 전당대회라는 점을 명백히 알고 있었다. 안그러면 지금 꿈에서 깨서도 그랬다는 생각이 들 리가 없지.

딱히 내가 어떤 정당을 싫어한다기보다는[각주:1] 그냥 이상한 꿈인 것 같긴 한데. 참으로 신기한 일일 따름이다.

그 속에서 나도 즐겁게 한판 싸우고 있고. 깨고나면 "내가 왜그랬지..."하면서 머리를 쥐어 싸매고 다시 다른 내용으로 꿈을 꾸려고 다시 더 자고. 그럼 늦잠이고 -_-;

  1. 난 정치인들을 개그맨보다 국민을 웃길줄 아는 사람들로 본다. [본문으로]
by snowall 2007. 6. 6.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