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인장님의 초대로 스페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재미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신 작은인장님께 감사드린다.

스페어는 "예비용, 교체용" 뭐 이런 뜻인데, 엔딩을 보면 그 뜻을 알게 된다. "스내치"와 같은 핏줄 영화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그보다는 액션이 좀 더 강조되어 있다.

옆에서 고수가 추임새 넣으면서 북치고 꽹과리 울리면서 보는 영화는 처음이었다. 아무튼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데, 아무생각 없이 웃으면서 통쾌한 액션을 원한다면 볼만한 영화다.

아, 그리고 이쁜 여자는 한명도 안나온다. -_-; (진짜로)

아직 완성된 영화는 아니라는데, 개봉작은 좀 내용이 달라지려나. 돈내고 봐도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닌, 괜찮게 만들어진 수작. 부산 국제 영화제 초청작이라는데, 아무튼 괜찮은 영화다.

by snowall 2007. 11. 10.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