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학교

이우학교. 가장 성공적인 대안학교중의 하나다.

오늘 회사에서 이우학교 관련 포럼이 있어 갔었다. 이우학교의 교장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발표를 하시고 토론이 이루어졌다.

난 그냥 듣는 입장이었는데, 고등학교 때 내가 그런 교육을 받았다면 정말 마음껏 공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하, 필기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내용을 기억해서 정서하여 적는 것은 피곤하기도 하고, 다 기억나지도 않는지라 괴로운 일이다.

한명도 빠짐없이 배움이 일어나도록 (내부적 양극화 해소)
남의 말을 귀담아 듣기
서로 배려하며 협동하는 (공부 = 생활)

학생을 잘하는 A, 그럭저럭 하는 B, 못하는 C로 나눈다면
A에게 B와 C를 가르치라고 하는 것과 C에게 B와 A에게 물어보고 배우라고 하는 것은 근원적 차이가 있다. 이를 넘어서,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하는 C의 질문이 대단히 중요한 본질적인 질문인 것을 강조.

소통의 문제 - 각자에게 책임과 권한이 있어야 자신이 발언할 부분을 알고 그 결과로 소통이 일어난다.
팀의 집단의 성장이 곧 개인의 성장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특히 하위 20%의 학생들에게.
자기효능감 : 자신에 대한 긍정, 하위권 학생들은 스스로에 대한 규정이 많아서 시도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이 많다. 이것은 학부모에 의한 영향이 크다.


이우학교는 어떤 가치를 중심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대안교육의 연장선으로서 접근하지 않는다.
뜻이 있음 -> 뜻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자신의 가치를 남들과 나눌 것. 그것을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
세상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 개인이 무엇을 할 것인지.
공교육 개혁의 모델이 되고자 하기에 특수한 무언가를 지향하지 않으며 보편적 가치를 지향한다.
가르치며 배우는 것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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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우학교의 모든 것을 나타내지 않으며, 단지 내가 필기한 내용을 적었을 뿐이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우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알아보기를 바란다.
http://www.2woo.net/
by snowall 2008. 1. 2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