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도 윗집에서 시끄럽게 군다. 한밤중에 아이들이 뛰어놀게 놔두다니.

오늘은 도저히 못 참는다.

난 윗집으로 따지러 올라갔다.

딩동 -

"누구세요?"
"아랫집 사는 사람인데요, 말씀드릴게 있어요"

철컥 -

"무슨 일이시죠?"
"아니, 애들이 이시간까지 뛰어다니고 있으면 아랫집 사는 사람도 생각을 하셔야죠. 애들 안재우시나요? 제가 신경이 예민해서 윗층에서 이렇게 쿵쿵거리면서 뛰어다니면 잠을 못자요"
"우리집엔 애들 없는데요"
"네...?"

어...
...뭐지?


힌트 : 오캄의 면도날
by snowall 2008. 4. 14.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