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Euler의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면 통계 페이지가 있다.
http://projecteuler.net/index.php?section=statistics

통계 페이지의 위에는 국가별 통계가 있다.
남한에서는 179명이 참여하고 있다. 북한에 2명 -_-; 놀라운 일일 따름이다...

그리고 국가별 통계 밑에 보면 언어별 통계가 있는데, 정말 이렇게 많은 컴퓨터 언어가 있다는 점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특기할만한 사항은, Pencil/Paper가 있다는 점(!) 설마 Pencil이나 Paper라는 언어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직접 손으로 풀었다는 뜻으로 보인다. 사용자 평균 등급을 보면 10%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이 쓰는 Python/C/C++/Java 등의 등급이 잘해야 13%이고 10%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그래서 그렇게 푸는 사람들이 누가 있는지 살펴봤는데, 전부 다 푼 사람도 있다. 진짜일까!? 뭐...그게 진짜로 손으로 다 풀었는지 어쨌는지는 나로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앞발로 만든 C 프로그램을 컴퓨터가 두시간씩 걸려서 풀어준 문제도 있는데, 그걸 손으로 풀었다면, 천재이거나 엄청난 끈기의 소유자이거나, 둘 다이거나...

흥미로운 점은 - 그중에 5위에 한국인이 있다는 점. 현재 195문제로, 바로 어제 새로운 문제를 풀었다고 한다.

음...난 이제 겨우 30문제 풀었는데. 나머지 200여문제는 언제 풀어보려나 모르겠다.

아무튼. 천재들을 바라보고 따라갈수록, 나도 그만큼의 실력을 갖추게 되는 거겠지. 이렇게 생각하든 저렇게 생각하든, 논리적인 결과는 같을테니.
by snowall 2009. 1. 14.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