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정부의 소통 방식은 국민에게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말하는 주입식이다.

국민들은 정부에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제 충분히 알아들었다. 1년 반 동안 계속 각종 매체를 통해서 떠들었는데 모르면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이겠지.

이젠 그 입 다물고 좀 국민의 말을 들어라. 홍보는 충분하다. 이제 1년 반 동안은 국민의 말을 듣기만 해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홍보는 충분하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 것이고 어떤 일들을 하고 있으며 어떤 목표와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만약 어떤 국민들이 아직까지도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면 그건 오해해서 그런게 아니라 반대할만 하니까 반대하는 거다. 아니, 그것도 그거지만 정부에서 1년 반동안 떠들었는데 아직도 오해하고 있으면 그건 그 자체로 정부의 홍보 방식에 문제가 있는 거겠지. 홍보를 한다는 사실 그 자체가 문제라는 (코페르니쿠스와는 거리가 한참 먼, 지극히 사소한) "발상의 전환"은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인가?

청와대나 행정부 또는 정치하는 사람중에는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 없는건가?
대한민국 CEO 치고는 인재 관리를 잘 못한 것 같은데 말이다.
by snowall 2009. 6. 25.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