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군대에 갔다오지 않았다. 따라서,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난 노빠가 될지도 모른다.

한 6개월 줄여서 18개월로 만든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주성영이라는 아저씨가 차라리 군 가산점 제도를 부활시키라고 주장한다. 아마 이건 여성가족부에서 반대할 것이다. 생각해보자. 군 가산점 제도를 없앤 것은 남녀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다. 물론 이런 얘기를 하려면 여성도 2년간 번 소득중에 병장 월급에 준하는 10만원 정도만 남기고 나라에 갖다 바치라는 얘기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무튼, 명백한건 군대를 가지 않은 남자들에게는 군 가산점보다 군 복무기간 단축이 훨씬 매력적인 떡밥이라는 것이다. 물론 나 역시 군 가산점보다 복무기간 단축을 훨씬 선호한다. 왜? 난 군 가산점을 쓸 일이 없을 테니까. 공무원은 내 장래희망에 해당하지 않는다.


by snowall 2006. 12. 31.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