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요즘들어 스테핑 모터를 작동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박막 만드는 실험도 해야 하는데...)

스테핑 모터는 2사와 5상이 있는데, 드라이버가 이 모터를 돌려줘야 하고, 드라이버는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작동시키고, 컨트롤러는 컴퓨터에서 작동시킨다. 이중에 누가 맛이 갔는지 모르겠다.

박사님은 항상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라고 하는데...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못하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니긴 한데, 확실히 수학적인 공간에서 추상적인 문제를 생각하는게 좀 더 익숙하다. (잘한다는 뜻은 아님.)

전선 3가닥을 3개의 단자에 연결하는데, 가능한 방법은 6가지가 있다. (3!=6) 근데 6가지 다 해봐도 안된다. 어쩌라고...

오늘도 삽들고 달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모터 공부나 해야지.
by snowall 2010. 3. 12.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