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논문 어쨌든 마무리 지은 기념인것 같이 되었는데

친구가 불러서 기흥까지 가서 보고 왔다.

심야 영화로 보기에 딱 좋다.

다 보고 잠들면 재밌는 꿈을 꿀 듯.

대략 내용은 윈도우즈7 위에 있는 Virtual PC 위에서 돌아가는 리눅스 위에 있는 VMwware 위에서 돌아가는 윈도우즈 95위에서 돌아가는 DosBOX위의 미연시 게임.

내용을 다 소개해 버려서 조금 미안하게 되었다. (다행이랄까, 전산 전공자들만 이해할만한 스포일러라서 -_-;)

어쨌든 재밌음. 할인 못받아도 돈 아깝지 않은 영화. (물론 할인받아서 보면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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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셉션을 어쩌다보니 두번 보게 되었다.

뭐 나름 재미는 있었고.

그나저나, 4단계까지의 꿈이 다 현실과 비슷한 세계인건 그 영화를 설계한 감독의 상상력의 한계일까?

나랴면, 더 깊이 들어갈수록 좀 더 판타스틱하고 SF스럽게 꿈을 설계했을 것 같다.

물리 법칙을 무시한다면서 길거리를 접어버리다니, 그래놓고선 다 접힌 후에는 물리 법칙을 전혀 무시하지 않았다. -_-;

by snowall 2010. 8. 23.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