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생태학 - 그 열림과 닫힘의 역사"라는 책 이후로, 전공과 관련이 없고 내가 그닥 관심을 갖는 분야도 아니지만 책을 샀기 때문에 굳이 끝까지 읽게 되는 책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그건 그냥 기대였을 뿐 책을 충동구매하는 나로서는 그걸 막을 방법이 없다.

전혜은의 "섹스화된 몸"은 페미니즘 사상에서 "몸"에 대한 담론이 어떻게 바뀌고 사유되어 왔는지 두 연구자의 주장을 비교하고 있다.

즉, 매우 딱딱한 연구서다. -_-;

페미니즘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인문학적 지식에 있어서는 대학교 1학년 교양 수준의 지식이 전부인 나에게 이 책은, 마치 일반물리학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보고 나온 기계과 신입생에게 양자장론과 끈이론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즉, 전혀 이해 못했다. -_-;

그랬다는 거.

---



최근 '섹스화된 몸'을 키워드로 한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무려 전체 키워드의 11%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추세다.

다시 읽고 제대로 된 독후감을 써야 하나 고민중.

---

다시 읽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읽겠다. 누가 해설좀...ㅜ

by snowall 2013.10.06 00:25
  • goldenbug 2010.08.07 22:13 ADDR EDIT/DEL REPLY

    히궁...난리군요. ㅎㅎㅎ
    제목은 흥미진진한데요. ^^

    • snowall 2010.08.07 22:15 신고 EDIT/DEL

      전공자 아니면 좀 읽기 어려워보이던데요ㅎㅎ

  • 커트 코베인 2010.08.20 22:43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책 검색을 하다 여기까지 왔네요. 전 이 책이 신선했습니다. 몸이라는게 참 신비롭고 경이로운 것 같습니다.

  • 전혜은 2012.06.11 07:37 ADDR EDIT/DEL REPLY

    책이 딱딱해서 죄송합니다-_-;; 석사논문을 출간한 거라 단행본 출판경험이 전무했고 도움받을 곳도 없어서 어쩌다보니 딱딱함은 수정 못한 채 내게 되었습니다-_-;;; 다음에 낼 책들은 보다 이해하기 쉽게 잘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첫번째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 snowall 2012.06.11 09:07 신고 EDIT/DEL

      저자분께서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다! ^^
      내용은 이해 못했지만, 제가 뭘 읽었는지 기억이 희미해질 때 쯤 다시 읽어보면 그때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