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위터를 대충 쓰다보니 과연 나는 트위터를 왜 쓰나 싶기도 하고, 중독되지 않는 법도 배우고 있다.

일단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은 4명이다. 유명인의 트위터 없이, 지인만 4명이다. 맞팔은 전혀 안하고 있다. 네트워크 이론으로 따지자면, 연결지점이 매우 적은 허브에 해당한다. 나를 통하여 유통되는 정보는 자연스럽게 매우 적은 분량이 된다.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건 내 체중이랑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 말 걸때 정도.

나를 팔로우 하는 사람은 현재 17명이다. 왜 팔로우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_-;; 별로 유용한 정보도, 일상의 신변잡기도 올라오지 않는데. 유일한 정보는 내 체중이다. 그것이 과연 궁금한 정보일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그래서 새로 바뀐 트위터 화면의 오른쪽에 나오는 Trends, Who to follow 코너는 매우 쓸모없다. 어떻게 없앴으면 좋겠는데 안되는 것 같다.

트위터에서 중독을 막으려면, 일단 내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글들을 잘 읽어보고 쓸데없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내 목록에서 지우면 된다. 간단하다. 듣지 않으면 말할 필요가 없다.[각주:1]

어쨌든 앞으로도 내 트위터에는 유용한 정보는 전혀 올라가지 않을 예정이다.
  1. 우리나라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누굴 팔로우 하고 있을까? -_-; [본문으로]
by snowall 2010. 10. 15.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