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전화기를 사용하면 주는 T멤버십 포인트. 1년에 7만원을 줬는데, 반년동안 2만원어치를 못썼다.

할인 혜택따위는 필요 없으니까 전화요금을 월 5000원씩 깎아줘라. 아니면 10%로 제한된 할인 한도를 풀어주든가.

"혜택"이라든가 "할인"이라든가, 전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수법이지. 10%제한으로 7만점 쓰려면 1년에 70만원을 써야 한다. 롯데리아에서 5천원짜리 햄버거 140개를 먹어야 한다.

포인트 제도나 마일리지 제도는 누구의 발명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소비자에게 참 안좋은 상품이다.
by snowall 2010. 11. 30.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