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궤도 근처에서 240km의 크기를 가지는 외계인 우주선 3대가 지구를 향해 접근하여 2012년 크리스마스쯤에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을 잡으러 온다는 루머는 아니지만, 어쨌든 그 비슷한 소식이 보도되었다.
http://www.koreaherald.com/national/Detail.jsp?newsMLId=20101229001014
http://www.koreatimes.co.kr/www/news/tech/2011/01/129_78847.html

코리아 헤럴드에서는 러시아 프라우다 기사를 근거로 소개하고 있다.
http://english.pravda.ru/science/mysteries/22-12-2010/116314-giant_spaceships-0/

그래서 SETI.org에 가봤는데, SETI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2012 Alien invasion? Um, no – 3 spaceships are NOT heading toward Earth
http://twitter.com/#!/SETIInstitute/status/20165929467904000

거기서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기사를 인용하고 있다.
http://news.discovery.com/space/the-2012-alien-invasion-um-no.html

디스커버리 채널의 기사를 읽어보았다. 요점은 다음과 같다.
1. 사진의 스캔 과정에서 먼지가 묻었다. 파란색 필터에 먼지가 꼈는데 그걸 그냥 "물체"로 해석해서 문제가 발생.
2. 그 얘기를 했다는 SETI관계자인 Craig Kasnov라는 사람은 SETI에 없다. 단 Craig Kasnoff는 있다. 근데 이 사람은 천체물리학자가 아니라 컴퓨터 과학자다.

댓글 보면 엄청난 논란이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 먼지 묻은걸 확대 해석한 것이 맞다.



by snowall 2011. 1. 2.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