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다 어쩐다 그런 소식이 있고, 여러가지로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지 않은 이 시점에, 자연법칙을 연구하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자연법칙의 이용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 북한에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것은 북한에서도 물리 법칙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주체사상을 따르는 물리 법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북한의 물리학은 남한의 물리학과 동일하고 미국의 물리학과 동일하고 안드로메다의 물리학과도 동일하다. 따라서 미국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면 북한도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 돈과 시간의 문제지 과학법칙의 문제가 아니다. 아인슈타인이 에너지와 질량이 같다는 등가 원리를 찾아내지 않았다 하더라도 핵무기는 개발할 수 있고, 북한에 아무런 물리법칙을 가르쳐 주지 않았어도 북한이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연구해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 그것은 정말 돈과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법칙은 법칙으로서 그대로 존재하고, 그걸 기술로서 어떻게 이용하는지가 인간의 도덕에 관련된 부분이다. 아무리 나쁜 놈이라고 하더라도 머리가 좋다면 핵무기를 만드는 원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그걸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빠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그건 나쁜놈이 문제인 거지 핵무기를 만드는 원리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과학의 연구 대상에는 가치판단이 적용될 수 없고 과학자들의 연구 수행과 활용에 가치판단이 적용되어야 한다.
by snowall 2011. 1. 16.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