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사고가 있었다. 내가 탄 버스를 다른 차가 받아서 뼈가 일시적으로 흔들린 듯 싶다. 여기저기가 좀 쑤시고 결리는 느낌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물리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원당의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 받고
직장이 광주라서 광주가서 나머지 치료 받겠다고 하고
광주에서 정형외과 가서 진료 받았는데
원무과 과장이 접수가 안됐다고 해서
보험사에 전화했더니 처리 해준다고 하고
원무과 과장이 접수가 안됐다고 또 말해서
보험사에 전화했더니 바빠서 늦어진다고 하고
원무과 과장이 접수가 안됐다고 또 말해서
보험사에 전화했더니 광주 보상과에 말하라고 하고
원무과 과장이 광주 보상과에 전화했더니
가해자가 신고해야 한다고 하고
버스회사에 연락해서 가해자 연락처를 받아
가해자에게 연락했더니
"너무 늦어서 될지 모르겠나요" 드립치고
원무과 과장이 광주 보상과에 전화했더니
아직 접수가 안되었다고
가해자 갈궈서 접수 해달라고 했더니
"남경필씨 아니세요?" 헐
이름 제대로 알려주고 문자로도 보내주고
결국 처리 됐음
아. 난 피해자라고...
by snowall 2011. 3. 4.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