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영어를 제1외국어로 공부하고, 그 외에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등을 제2외국어로 공부한다. 그 이유는, 영어를 쓰는 나라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영어가 가장 강력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제2외국어를 없애고 각 학생들이 원하는 외국어 1개를 영어+제2외국어 공부할 시간에 전념해서 공부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가령, 주 4회 영어를 공부하고 주 2회 제2외국어를 공부한다면, 주6회를 1개의 외국어만을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원하지 않는 외국어(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
2. 원하는 외국어를 정말 잘 할 수 있다.
3. 따라서 수업 부담이 줄어든다.
4. 기타 언어 교사들의 수요가 생겨서 일자리가 창출된다.
5. 말 그대로 "Globalization"이다.

우리나라에서 대체적으로 고등학교까지 나온 사람은 결국 한국어, 영어, 제2외국어까지 3개 국어를 하게 되는데 사실 외국어 2개는 큰 의미가 없다. 자기가 정말 잘하고 싶은 외국어 1개를 정말 잘 공부하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그리고 원하는 과목에서만 경쟁하면서 학생들의 내신 성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by snowall 2011. 3. 5.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