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110/e20111021154454120210.htm
우유 가격을 200원 올리려고 하다가 여기저기서 뭐라 하니까 150원만 올리겠다고 한다.

http://www.ytn.co.kr/_ln/0103_200803281513233815
대학의 등록금 인상은 대체로 등록금 투쟁에서 깎일 것을 대비해 확 올린 후 일부 깎아준다. 예를 들어, 10%인상하겠다고 한 후, 별 반발이 없으면 그냥 가고 등록금 투쟁이 격화되면 8%, 7.5%등으로 깎아준다. 동결이나 인하가 아닌 한 대학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사실은 등록금 동결도, 인하도 대학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그리고 대학은 학문연구와 인재양성의 요람이지 장사하는데가 아니기 때문에 손해보는 장사를 해도 되고, 그 손해보는 장사를 해도 망하지 말라고 재단이 있는 것이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48489
소셜커머스에서도 기준가격을 올린 후 할인가를 제시해서 할인율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1815&no=271&weekday=mon
인기 웹툰 히어로메이커에서도 다룬 고전적인 수법이다.

할인을 많이 해주고, 자주 한다는 것은 그럴만하니까 해주는 것이다. 손해보고 파는 장사꾼은 없다. 만약 손해보고 파는 장사꾼이 있다면, 그는 이미 망했거나 망하기 직전인 상태이다. 심지어 어떤 물건을 실제로 원가 이하에 판다 하더라도 반드시 다른 곳에서 더 큰 이익을 얻는다. 이것은 그 장사꾼이 "여전히" 망하지 않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한다.

할인을 찾아다니기보다, 처음부터 싼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할인율"이라는 수치는 "가격"보다 더 조작하기 쉽다. 가격을 깎아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처음부터 가격을 올리지 않아야 한다.
by snowall 2011. 10. 22.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