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에서는 범죄가 예상되는 사람이 체포된다.(라고 들었다. 영화를 안봤음.) 우리나라의 국가보안법에서도 딱히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지만 범죄를 저지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은 처벌을 받을수도 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앨리스가 하얀 여왕과 만나서 이런 일이 있다. 여왕이 갑자기 비명을 지른다. 앨리스가 왜 비명을 지르냐고 물었더니 조만간 자기 손이 다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앨리스가 보기에는 전혀 다친곳이 없다. 그러나, 곧 여왕은 핀에 찔려서 손을 다친다. 모자장수는 감옥에 갇혀 있는데, 조만간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모자장수가 아직 저지르지 않은 죄에 대해서 처벌을 받고 있는 것은 어떨까? 모자장수가 처벌을 받았다면 이제 범죄를 저질러도 되는 것일까?


by snowall 2011. 12. 3.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