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느새 어른 10년차다. 50년차 넘으신 어르신들께서 보면 아직도 새파랗게 어린것이겠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정신적으로 성숙해 보이고 싶다면, 남을 배려하는 인간이 되라"라고 답해주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의 간격이 커서 문제일 뿐 사실 답은 뻔한 내용이다.

덧붙여서,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싶다면,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아는 인간이 되라"라고 답해주었다. 남의 추천과 강요와 설득에 관계 없이, 자신의 경험과 느낌으로 좋고 싫은 것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 성숙해 보이는 것과 성숙하는 것이 답이 다른가? 남이 보았을 때 나를 평가하는 기준과 내가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남에게 잘 보이는 것도 중요하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도 중요하다.
by snowall 2012. 2. 16.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