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를 풀다 보면, 응용 문제로 흔히 등장하는 유형이 "똘똘이가 덧셈으로 봐야 하는걸 뺄셈으로 착각해서 계산을 했더니 답이 이렇게 나왔다. 제대로 풀었으면 어떻게 나오겠는가?" 라는 착각 유형이다.


이 유형은 어디에나 나올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미분할 것을 적분한다든지, 곱해야 할 것을 적분한다든지, 계수를 착각한다든지.


이런 문제는 정말 짜증나는 유형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다들 "아니 이런 바보같은 짓을 어떤 미친놈이 왜 하지?"라고 생각하며 풀게 된다.


그리고 나는 연구실에 와서 그 바보같은 짓을 하는 미친놈이 되었다.


...


by snowall 2012. 4. 13. 21:59
  • beebop 2012.04.14 15:13 ADDR EDIT/DEL REPLY

    완전 잊고 있었다만, 나도 그런 문제 정말 어이없어 하면서도, 그냥 풀었는데.
    쩝.. 힘내구랴.

    • snowall 2012.04.14 15:17 신고 EDIT/DEL

      내 판정에 Nature로 가느냐 APL로 가느냐 JKPS로 가느냐가 달라지니 긴장될수밖에. ㅎㅎ

  • 하루 2012.04.14 16:52 ADDR EDIT/DEL REPLY

    도대체 연구실에서 무엇을 하시길래....? ㅎㅎ

    • snowall 2012.04.14 17:33 신고 EDIT/DEL

      Thomson Parabola Particle Spectrometer를 조립하고, 설치하고, 작동시키고, 교정하고, 판독하는 일을 하죠. 물론 이건 담당한 업무의 10%밖에 안되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