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쿼크(Pentaquark)는 쿼크 5개가 뭉친 입자다. 예를 들면




이런게 펜타쿼크다.


문제는, 쿼크의 세계에는 레드, 그린, 블루밖에 없다는 거.


따라서, 물리학적으로 올바른 펜타쿼크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뭔가 어색하지 않은가.(여캐가 없으니까.ㅠ)


그렇다. 그래서 펜타쿼크란 우리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옐로우와 핑크가 없는 바이오맨따위 보고싶지 않아.)


그래서 3색 5개의 쿼크가 어떻게 짝을 맞춰야 white가 되나 생각해 봤더니, RGB가 하나씩 있고, R, G, B중에 하나가 반색(anticolor)이랑 있으면 된다.


따라서, 실제로 우리 우주에 존재해야 하는 물리적인 펜타쿼크는 다음과 같이 생긴 것이 올바르다.


GIMP를 사용한 발편집이라 좀 이상하긴 하지만, 아무튼, 여기서는 G가 자신의 반색이랑 함께 존재하고 있다.


그럼 처음부터 핑크를 살려뒀으면 좋잖아... 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상관 없다.


http://pdg.lbl.gov/2011/reviews/rpp2011-rev-pentaquarks.pdf

펜타쿼크에 관한 나름 공식적인 리뷰.


http://en.wikipedia.org/wiki/Pentaquark

위키백과에 의하면 2009년까지는 별 소식이 없는 듯 싶다.

http://xstructure.inr.ac.ru/x-bin/theme3.py?level=2&index1=213533

사실 2004년에 펜타쿼크에 관한 논문이 유행했었던 적이 있는데

http://physicsworld.com/cws/article/news/2004/mar/17/charmed-pentaquark-appears-at-desy

독일의 대지(DESY) 실험실에서 "우리가 뭔가를 봤다"는 수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같은 실험을 수행한 제우스(ZEUS) 실험실에서는 그걸 못봤기 때문에, 딱히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펜타쿼크가 존재했다면


이렇게 발사하는 글루온 레이저를 볼 수 있었을지도. 



http://home.web.cern.ch/about/updates/2015/07/discovery-new-class-particles-lhc

2015년 7월에 발견했다고 한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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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physicists-may-have-discovered-a-new-tetraquark-particle/

4개짜리 테트라쿼크도 발견된듯?


by snowall 2015. 9. 25.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