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윈도우즈7의 업데이트가 있었다. 이건 분명 MS 오피스에 대한 업데이트인데, 적용하려면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응용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 시스템 전체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운영체제의 설계가 처음부터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MS 오피스의 기능에 굳이 커널을 건드릴만한 것들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MS 오피스의 성능을 위해서 운영체제에서 뭔가 특별한 API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MS의 개발자들도 나름 굉장한 실력자들일텐데 어쩌다가 이런걸 만들었나 모르겠다.


윈도우즈의 다음 버전에서는 이런 것들이 개선될까?


하지만...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119115550


개선했다고 하는게 이모양이니 별로 기대가 되지는 않는다. 운영체제의 중요 파일을 바꾸기 위해 재시작 한다면 납득할 수 있지만, 오피스처럼 분명히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인데도 재시작 하는 것은 설계를 잘못했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by snowall 2012. 8. 16.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