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풀어보았을 그 문제 2차방정식이 있다. 다음은 이차방정식의 일반형이다.



a, b, c를 알고 있으면 누구나 x를 구할 수 있다.



그 답은 위와 같다. 만약 가운데 있는 일차항의 계수 b가 짝수라면



위와 같다 치고, x를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나타내도 된다.



그럼, 만약 홀수라면?




모든 홀수는 위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근의 공식은 다음과 같이 변한다.



홀수에 대해서 쓰니까 뭔가 0.5도 들어가 있고 0.25도 들어가 있고 n도 추가되어서 뭔가 괴로워졌다. 그래서 홀수공식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 나도 안 쓴다.


이차방정식은 복소수 영역에서 풀 수 있는 것인데 홀수 짝수가 웬말이냐? 이럴 수도 있다. 짝수와 홀수에 관한 해묵은 논쟁을 꺼내자면, 홀수 짝수를 그렇게 굳이 따져야 겠으면 그냥 짝수공식은 아무리 편리해도 쓰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건 정말 수학 공부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꺼내는 주장이다.


위의 공식은 a, b, c, x, n이 임의의 복소수일 때 언제나 성립한다.

by snowall 2012. 11. 17.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