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1271142371&code=910110

박근혜 펀드의 모금액이 100억원을 넘어갔다고 한다. 모금자 수는 5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치자. 단순히 계산하면 한사람당 200만원씩 낸 셈이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2833926599729984&SCD=DA32&DCD=A01503

새 보도에 따르면 180억원을 넘었고 8천명이 냈다고 한다.


하지만 새누리당에 따르면 대부분 1만원에서 10만원을 냈다고 한다. 뭐 물론 그렇겠지. 4천명이 10만원을 냈다고 치자. 4억원이다.

그럼 나머지 1000명이 96억원을 낸 것이다. 1사람당 960만원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271616441

문재인 펀드는 200억원을 모으는데 35000명 정도가 돈을 냈다. 한사람당 평균 57만원정도 낸 셈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80%인 28000명이 10만원씩 냈다고 치자. 그럼 28억원이다. 그럼 나머지 7000명이 172억원을 낸 셈이므로 이 사람들은 245만원 정도를 낸 것이다.
만약 새누리당처럼 1사람당 1000만원씩 낸 사람이 1000명이 있다고 치면, 이 사람들만으로 100억원이 찬다. 그럼 나머지 100억원을 34000명이 나눠 내는 것이므로 한사람당 30만원정도 낸 것이 된다.


아무튼. 평균 200만원 낸 집단과 평균 57만원 낸 집단중 어느 쪽이 부자에 더 "가까운"지는 너무나 자명하여 증명할 필요가 없다.


물론 박근혜펀드는 연이율 3.10%이고 문재인펀드는 연이율 3.09%이기 때문에 고수익을 노리고 박근혜펀드에 투자한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문재인펀드는 10월 22일에 출시되었고 박근혜펀드는 11월 24일에 출시되었다. 약 1개월의 시차가 있는데, 그 1개월에 대한 이자는 200억원에 대하여 5천만원정도 된다. 즉, 나중에 돌려받을 때 문재인펀드가 이자를 5천만원 더 내야 한다는 뜻이다. 1개월동안 투자해서 그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못하면 문재인펀드가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문재인펀드에 투자한 사람은 박근혜펀드에 투자할 돈이 없을 것이다.


여튼, 2월 말쯤에 돌려받는다고 하니, 대략 4개월 정도 투자한 것이고, 1000만원을 투자했으면 연이율 3%일때 1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자소득세 15%정도를 떼고 나면 손에 들어오는 수익은 9만원이 조금 안되는 돈이 될 것이다. 100만원 투자했으면 9천원, 10만원 투자했으면 900원이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005/e2010053118050393120.htm

그러나, 설마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나 15%이하의 득표율을 보였다고 해서 그 돈을 떼어먹을 사람은 없겠지. 부도확률 0%인 투자라면, 내 생각엔 눈먼돈으로 그냥 퍼부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그나저나 그래서, 그 "간혹"있는 고액 투자자는 누구실까. 그 고액투자자 서너명이 200억원을 대줄 수 있으면 나머지 8천명은 없어도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by snowall 2012.11.27 23:34
  • 김진영 2012.11.28 01:16 ADDR EDIT/DEL REPLY

    오오, 이런 게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후보자가 15%의 득표율을 넘기만 하면 투자자는 이자를 포함해서 자신의 투자금을 온전히 돌려받는 건가요?

    뭐 그래도 전 돈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