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헷갈리고 나름 시리즈 따라가려는 독자들도 헷갈릴 것 같아서 (일단 내가 헷갈리니까) 시리즈 구성을 정리해 두어야 겠다.


수치해석인데 왜 풀고 있는 방정식은 다 물리학과에서 쓰는 거냐고? 왜냐하면 나는 물리학도니까. 수학은 거들뿐.


사실 제대로 된 수치해석 이론을 공부하고 싶다면 역시 Numerical Recipies 를 보거나, 각 방법들별로 특화된 교과서를 찾아 보는 것이 더 좋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어디까지나 감도 못 잡은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기초일 뿐이다. 


수치해석 10번에 있는 경로 적분의 격자 게이지이론(Lattice gauge theory)은 내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또다른 유명한 방정식인 디랙 방정식은 경로적분에서 다룬다고 생각하도록 하겠다. 아니, 그 이전에 저게 수치해석의 영역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11번의 아인슈타인 장 방정식은 전산 상대성이론에서 다루는 주제일텐데, 일단 던져놓고. 실제로 쓰는건 10년쯤 후가 될지도 모르겠다.

유체역학이랑 플라스마는 뭐 모르겠다. 일단은 FDTD가 내가 사용해야 하는 툴이기 때문에 일단 그것부터 파 보고 해야함.

연재 순서는 공부하게 되는 순서대로. FDTD외에는 다 취미생활이라 어쩔수 없다.

by snowall 2013. 9. 22.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