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 성과를 얻지 못하고 그만 두거나 그만 두게 된다고하였을 때 아쉬움은 있을지 몰라도 후회는 남지 않는다.



by snowall 2013.11.22 08:54
  • 2013.11.22 14:4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nowall 2013.11.22 19:29 신고 EDIT/DEL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하려고 한다면, 대부분은 다 버리지 않아도 할 수 있어요.

  • 2013.11.23 12:0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snowall 2013.11.23 20:00 신고 EDIT/DEL

      그건 저도 지금도 고민하는 문제인걸요 ㅎㅎ
      언제나 선택은 자신의 문제고, 누구도 도움을 줄 수 없어요.
      남의 말을 들었을 때 실패한다면 남의 탓을 할 수 있겠죠. 이것은 남의 말을 듣고 선택하는 경우의 장점입니다. 물론 실패한 이유는 남에게 돌릴 수 있겠지만 결과의 책임은 본인 몫입니다.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아요. 이 길로 가라고 추천한 사람들은 모두들 '내가 추천하긴 했지만 선택한건 너잖아?'라고 말할겁니다.
      남의 말을 들었을 때 만약 성공한다면 시도해보지 않은 길이 아쉬울겁니다. 내 생각대로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남의 말 듣고 성공했는데, 내 생각대로 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거예요. 물론 그렇게 성공한 상태에 만족하고 예전에 내가 왜 이 길을 오기 싫어했나, 이렇게 좋은걸! 하고 만족할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만. 아마 지금은 그렇게 만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거예요. 그건 실제로 그렇게 되고 나서야 느낄 수 있는 감정이거든요.
      자신의 생각대로 했을 때 실패한다면 남들은 다들 다 한마디씩 할거예요. 내 말 듣지 왜 그렇게 말 안듣고 니맘대로 하다가 망하느냐고. 애초에 본인들 말 듣고서 실패했을 때는 책임져줄 생각도 없었으면서 내맘대로 했을때 망하면 꼭 뭐라고 한마디씩 하죠. 그렇다고 그들이 내 말대로 듣고 따르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자신의 생각대로 했을 때 성공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이거야 누구나 바라는 상황인데, 유일한 문제는 그 성공을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죠.
      누군가 학생에게 조언을 해 줄 때, 대체로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서 조언을 해 줍니다. 그런데 그렇게 조언해주는 사람들이 경험한 세상은 '현재'가 아니라 '예전에 내가 그렇게 살았더라면 지금쯤 떵떵거리며 살텐데'의 세상이죠. 그 선택이 지금도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는 생각은 대체로 환상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뭐 어차피 설득하고 어쩌고 할 문제가 아니고 그냥 조언이니까 듣건 말건 상관이 없는데, 부모님의 말씀이 꽤 큰 영향을 줄 겁니다.
      부모님들은 자식이 편하게 잘살기를 바라시죠. 그런데 부모님들도 다 아시면서 그러는데, 의사라고 해서 편하지 않고 대기업 다닌다고 좋은거 아닙니다. 이 지구상에 편한 직장은 대기업 회장 아들 정도 있을 거예요. 부모님이 대기업 회장님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도대체 어떤 삶이 편안한 삶일까요?
      (만약 부모님이 진짜로 대기업 회장님이라면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물론 주변에서 대기업 가라는 말을 할 정도라면 그 경우는 아닌듯 싶지만.)
      부모님께서 어느정도로 강하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서 일반론으로 이야기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떻게 살아도 힘들지 않은 직업, 직장은 없습니다.
      2. 그 와중에 돈을 많이 버는 직업, 직장이 있다는 건 저도 잘 압니다.
      3. 그런데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집 좋은차 갖고 살면 뭐하나요. 정작 내가 하고싶은건 다른 것인데.
      4. 제가 원하는 이 분야로 간다고 해도, 어차피 고생은 비슷비슷하게 할 일이고, 직장을 못 구할것도 아닙니다.
      5. 정말 이 분야를 해보고 싶으므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다른 분야로 가도 똑같이 도전하는 것이므로, 기왕 한다면 하고 싶은 분야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음...학교에서 잘 안가르쳐주는, 모른척 외면하는 사실인데, 자기 인생의 책임은 누구든지 자기가 직접 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지금까지 이끌어 온 선택을 스스로 했든, 남을 따라서 했든, 선택의 이유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어떤 경우에도 책임은 자신의 몫입니다.
      가령, 망해서 거지꼴로 노숙하게 되었을 때, 그 결과가 IMF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것일수도 있고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망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유에 상관없이,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은 없어요.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참 이래라 저래라 말은 많이 해요.

      학생이 어떤 선택을 하든, 어쨌든 그건 자신의 선택이고 그 결과의 책임은 100% 자신의 몫이라는 걸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음 글도 참고하세요.
      http://snowall.tistory.com/3310

    • snowall 2013.11.23 20:04 신고 EDIT/DEL

      아, 참고로, 하고싶은걸 하고 있다고 해서 안 힘든건 아닙니다.
      매일매일 후회하기도 해요. ㅋㅋ
      일이 힘들 때, 이 선택이 남의 말을 따라온 선택이라면 남탓하면서 안하게 될 수도 있지만, 나의 선택이라면 후회하느니 계속할수밖에 없죠.
      이제와서 후회한다고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미래의 자신'을 구속하는 강력한 '현재의 선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