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maroo.info/119 에 넣은 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부탁하셨는데, 사실 기독교인들이 조용히 살고 있다면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을 건드릴 이유가 없죠. 우선 기독교인들에게 부탁해주세요. 그게 제 부탁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 하나하나가 자신이 기독교를 대표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군요. 한국인들도 외국 나가면 하나하나가 모두 민간 외교관이라고 생각하라는데, 어떤 집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백만명의 기독교인이 백만번의 선행을 해도 단 한명의 기독교인이 저지른 단 한번의 악행으로 기독교인 전부가 욕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들은 그 악행의 내막을 알수가 없고, 알고싶어하지도 않으며, 알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비기독교인들은 기독교에 관심이 없거든요.(심지어, 저는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싫어"합니다) 그러니까, 그 한명의 기독교인을 이단으로 몰아붙이지 말고, 그 단 한명도 나오지 않도록 내부단속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한테 용서 받았다고 사람한테까지 용서받은 것은 아니지요. 신한테 용서를 구하는 것과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은 별개의 작업입니다. 따로 처리하세요. 제발.
by snowall 2007. 9. 4.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