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준다길래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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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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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스크립트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이어폭스에서 작동을 안한다. 물론 난 파이어폭스에서 자바스크립트/자바애플릿을 사용하도록 설정한 상태이다. 백만번 눌러보려다가, 세번 누르고 그냥 IE로 썼다. 이런 경우, 리눅스나 맥 유저들은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조사 집단의 편향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내 예상으로는 블로거 중에서는 리눅스나 맥 유저가 무시할 수 없을정도로 클텐데, 이들을 배제해도 되는 걸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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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설문을 하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다. 내게는 "이웃 블로그"라는 개념이 없다. 듣도보도 못한 웬 이웃 블로그인가. 내가 자주 가면? 날 자주 방문하면? 뭐지?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블로그의 기본 기능인 것으로 오해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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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대의 대박 질문. 종이신문의 보도를 믿느냐는 질문인데 예제가 조선과 한겨레다.
난 조선일보는 안믿고 한겨레는 믿는데, 그럼 어쩌라고...
조선일보는 정확하지 않고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한겨레는 정확하고 공정하다고 본다. 그럼 중간으로 찍어야 하나?
그 다음 문항들도 인터넷, 블로그의 언론적인 특성에 대해 묻는 비슷한 질문이었는데, 마찬가지로 질문의 방향이 이상하다. 맞을것도 없고 틀릴 것도 없지.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도 없을 거고. 뭐, 대학원에서 연구하시는 분들이니까 적당한 문항을 만든 것이겠지만, 내가 보기엔 이상하다.

아무튼. 블로그를 연구하는 사람이 1.윈도우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사용하고 있으며 2.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론해 낼 수 있다. 이런거 생각하고 있는 나는 뭐지.

덧붙이기 - 더욱 황당한 사실.
아무튼 이걸 지적하려고 이메일을 보냈다. 곧 답장이 오더라. 아, 구글이 대신 답장을 보냈...

No SUCH user <xxx@xxxx.xxx>
영어가 약하신 분을 위해 번역을 하자면, 저 문장은 "그런사람 없어요"다. 뭐 -_-; 이쯤 됐으면, 알아서 하겠지. 사실 저 이메일 주소를 밝혀도 어차피 저 이메일은 실제 존재하는 주소가 아니니까 아무 상관 없지만, 아무튼 가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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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분들, 블로그 연구하시는데 인터넷을 잘 모르시나...
by snowall 2007. 9. 22.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