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니까, 촛불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약 93만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중복되어 세어진 사람도 많을 것이고, 실제로는 연인원으로 따지면 더 많이 참가했을 것이기에 그냥 순인원으로만 쳐도 100만명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그리 많이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럼,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은 누구일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조직은 군대다. 60만명 이상의 인원을 한번의 명령으로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군인들이 촛불집회에 참가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으므로 배후세력은 군대가 아니다.

그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100만명을 3개월간 동원할 수 있는 조직이 과연 어디가 있을까?

네이버?
다음?
회원수 100만명이 넘는 포털 사이트?

종각역에 가보면,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 서명을 받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은 지금 몇년째 서명을 받고 계신데, 몇년째 5만명 정도 받았다. 천만명이 넘는 인구가 모인 서울에서, 그것도 인구가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곳 중의 하나인 종각에서 겨우 5만명이 서명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뜻을 모으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 100만명이 모였다. 그럼, 그건 어떤 배후세력에서 동원한 것일까?

청와대에서 이씨 아저씨는 이렇게 말하겠지. "우리를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어요"

진실은 저 너머에...
by snowall 2008. 9. 10.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