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yung.com/201106/2011060746751.html?ch=news

나도 좀 해보자.


-추가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71563
전두환씨를 노역장으로!


by snowall 2012. 6. 16. 20:08

주사위를 던져보자. 1~6까지 나올 확률은 같을 것이다.

주사위 2개를 던져보자. 그래서 그 합을 살펴보자. 그럼 2~12까지 나오는데, 36가지 경우의 수가 있고, 그중 더해서 7이 되는 경우의 수가 가장 많다. (1+6~6+1까지, 6종.)


주사위 n개를 던져보면, 주사위 n개의 합은 n과 6n사이에 있는, 그 합을 만드는 경우의 수는 3n또는 3n+1정도에서 가장 많은 경우의 수가 나온다. 왜냐하면 주사위 1개를 던질 때 나오는 평균적인 기대값이 3.5이고, n개를 던지면 3.5*n이 되니까.


멀리도 안 가고, 고등학교 통계에서 배우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걸 "기사"로 써서 "보도"하는 기자가 있다.

http://n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365486&url=n


로또에서 나오는 당첨 번호들의 합을 고려할 때, 최소 숫자가 1~6까지 더한 것이므로 21이고, 최대는 40~45이므로 255인데, 그 중간은 140 또는 141쯤 된다. 당연히 140을 전후한 구간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이건 오히려 140을 전후한 구간이 아닌 다른 구간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나올 경우 조작을 의심해야 하는 매우 당연한 사실이다.


당첨 번호의 "합"으로 당첨되는 복권이 아닌 한, 이 이야기는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데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내용이다. 당첨번호들의 합이 140에 아무리 가까워도, 1,2,3,4,5,6을 찍든 다른 번호 6개를 찍든, 각 번호의 당첨 확률은 모두 같다. 


수학을 배워서 어디다 쓰냐고 묻지 마시라. 이게 다 수학인데 아직도 속는가?

by snowall 2012. 6. 16. 13:04

devastate: 한 지역을 완전히 파괴하다. (사람에게) 완전히 망가뜨리다. 충격을 주다.


destruct: 자폭하다.


deconstruct: 해체하다. (해체하는 대상이 철학적 대상인 경우에 사용.)[각주:1]


detonate:폭발하다. 폭파시키다.


demolish: 철거하다. 무너뜨리다.


deteriorate: 악화되다. 나빠지다. (처음 보면 발음하기 난감해 보이는 단어. [디티!뤼오뤠이트]처럼 발음하면 된다.)


diminish: 줄어들다. (나는 이놈이 decline과 비슷한 단어라서 철자를 deminish로 잘못 알고 있었다.)



  1. Tremulous에 보면, 건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서 "decon"하는데, 이것은 construct의 반대 개념으로 Deconstruct를 사용하면서 나온 용어이다. 그런데, 그러고보면 Tremulous도 꽤 [철학적]인 게임이라는 것인가. [본문으로]
by snowall 2012. 6. 16. 12:21

요즘들어 뉴스 보고 글 쓰는 비중이 많아 지는 것 같은데, 딱히 물리학 문제를 손대고 있는 것이 없고 손댈만한 시간도 없다보니 쉽게쉽게 글 쓰는 시간이라 그렇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1&oid=022&aid=0002407866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이 논란이 많다.


기사를 보면, 일반의약품 전환을 찬성하는 쪽은 "원치않는 임신의 감소"를 주장하고 있고, 반대하는 쪽은 "원치않는 임신의 증가"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 두 주장은 모순이다.


즉, 사후피임약을 일반의약품을 전환하게 되면 "원치않는 임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찬성하는 쪽이 있고. "원치않는 임신이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반대하는 쪽이 있다. 둘 다 사실이라면, 두 주장은 다른 통계와 다른 근거로 뒷받침되는 진술이며, 그럼 두 진영이 만나서 가위바위보를 하든 합의하는 통계치를 들고 오든 해서 하나로 결정을 봐야 한다.


성병의 확대랑 관련해서는, 반대하는 쪽의 주장이 그럴듯하다. 콘돔 대신 사후피임약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주장 자체가 편견인 것이, 남자들이 언제나 콘돔을 쓰기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교육과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무분별한 성문화 조장은 때늦은 주장인데, 나는 우리나라에 그들이 걱정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수준의 무분별한 성문화가 충분히 조장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용시 여성의 몸에 무리가 가는 것도 사실이므로 사전피임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이룩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다. 어차피 할 사람들은 하고, 살 사람들은 사고, 저지를 사람들은 저지르기 때문이다. 음성적으로 만들어서 "범죄자"를 양산하느니 양지로 드러내고 "관리"와 "계도"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by snowall 2012. 6. 16. 09:22


Everybody shufflin'!!


원조 셔플댄스

by snowall 2012. 6. 14.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