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씨발, 찍지마" 라고 했다.

뭐 이런걸 자꾸 확대 재생산하느냐는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내가 볼때 "찍지마"라는 소리는 결코 기자나, 국회의원에게 한 말이 아니다. 저 외침에는 주어가 아니라 바로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기자나 국회의원에게 사과할 필요도 없다.

저 말을 들어야 할 대상은 바로 국민이다. 그는 국민에게 이렇게 외친 것이다.

"씨발, (다음번엔 한나라당)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찍지마!"

응(?)

아무튼, 며칠 전 신문에 나온 유인촌 장관의 한마디를 덧붙인다.

누구나 내려올 때를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http://www.am7.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31891

멋진 말이라면 백만개든 천만개든 해줄 수 있거든. 근데, 그중 한개라도 제발 실천해 달라는 거지.
by snowall 2008. 11. 19.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