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의 숫자가 블로그 시작한지 28개월만에 30만명을 넘었다. (어제의 일이다)
그래서, 몇가지 숫자를 갖고 그림을 그려봤다. 그림 그리는 도구는 며칠 전에 구입한 엑셀2007 (정품!) 이다.ㅋㅋ


보면 알겠지만, 방문자 수가 뚝 떨어진 때에는 뭔가 일이 있었던 때다. 2007년 8월에는 내가 논문을 쓰고 있었고, 2008년 4월부터 8월까지는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매몰되어 있었다. 확실히, 글을 쓰지 않으면 손님이 오지 않는다.

유입 경로의 추세를 보자.
다음, 네이버, 구글이 사이좋게 1,2,3위를 달리고 있다. 얼마 전에만 해도 네이버가 좀 더 높았었는데, 요새는 다음이 좀 더 높다. 네이버의 블로그 검색 정책이 네이버 블로그 위주로 바뀌면서 줄어든 것 같다. 그 외에 야후가 4위를 해 주고 있다.
이 그래프를 보면 몇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단 티스토리와 올블로그에서 유입되는 수가 비슷하다는 점이다. 약 2800건 정도인데, 티스토리는 티스토리 블로그만 뜨는 메타블로그 서비스고 올블로그는 모든 블로그가 뜨는 메타블로그 서비스인데 어째서 비슷한 숫자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 만약 내가 티스토리 내에서 자리하는 수준이 있다면, 올블로그는 티스토리보다 훨씬 많은 블로거들을 데리고 있을 터이므로 올블에서 유입되는 수는 더 적어야 하는 것이 맞다. (맞긴 맞다. 다만 그 차이가 약 3%정도일 뿐) 이것을 일부러 확대해석 한다면 올블로그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점령되어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다.


by snowall 2008. 11. 30.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