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읽다가 궁금한게 생겼다. 그런데 주변에 가르쳐줄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별수없이 논문을 쓴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최근의 과학계의 대세는 미국이므로, 대부분의 논문은 영문으로 발표된다. 따라서 뭘 물어보려고 해도 영어로 물어보고 영어로 답을 들어야 한다.

여기에 적힌 내용에 대해서 필자는 어떠한 보증도 못한다는 점을 미리 알고 읽기 바란다.
나 역시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편지 보내는 입장이니, 고칠 부분이나 개선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부탁드린다.

영어로 편지를 쓸 때도
인사말-본문-맺음말 형식으로 보내는건 마찬가지이다.

1. 제목은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 반드시.
I have some questions about _______


2. 업무상의 편지인 경우는, 인사말은 아래와 같이 써 보자.
To whom it may concern (담당자에게 보내는 경우)
Dear Mr. _________ (직접 누군가에게 보내는 경우)


3. 업무상 보낸다면, "이런거 견적 내고 싶은데요"라든가, "귀사의 취급 물품중에..." 이런 내용이 있을 거다.
Could I know the products in your dealings?

4. 논문 내용에 관해서 물어볼 때는
Please let me know that ______ in your paper "(Article number or title)"
Could I know _____


5. 끝낼 때는
I appreciate your time in advance
Thank you for time

6. 끝인사로
Yours, (sender's name)
Best, (sender's name)

사실, 수능 영어보다 어려운 단어는 나오지도 않는다. 아마 나온다면 논문이나 전공과 관련된 용어 정도일 것이고, 그 외에는 전부 중학생들도 알만한 단어다.
중요한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논문에 관심을 가져 준다면 꽤 기뻐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것이 외국인이라면, 보통은 친절하게 대답해 줄 것이다. (뭐, 답변하는 사람이야 대충 보냈어도 질문한 사람은 또 그게 얼마나 기쁘겠는가)

by snowall 2006. 12. 3. 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