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bn.mk.co.kr/news/newsRead.php?vodCode=409140&category=mbn00006

이명박 대통령이 몇년도부터 몇년도까지 철거민 생활을 했고 비정규직 생활을 했는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_-

http://www.fnnews.com/view?ra=Sent0801m_View&corp=fnnews&arcid=0921620934&cDateYear=2009&cDateMonth=04&cDateDay=09
노점상도 해봤다고 한다.

http://people.naver.com/DetailView.nhn?frompage=nx_people&id=3421
일단 위의 페이지를 보면...

1941년에 태어났고, 1961년에 대학을 들어갔다. 1965년에 대학교 졸업을 했다. 그리고 1977년부터 사장을 했다.

혹시나 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http://www.president.go.kr/kr/president/president/profile.php

1965년에 바로 현대건설 들어가셨다. -_-; 공채로...

그럼, 대체 언제 비정규직이거나 철거민이었던 걸까.

일단, 비정규직이었던 건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협회 회장, 무슨 모임의 회장, 이런건 다 비정규직...-_-;
근데, 사장도 비정규직인가?

아무튼.

그리고, 철거민이었던 시절은, 아무리 잘 잡아줘도 현대건설 입사 이후는 철거민이었을리가 없다. 월급 꼬박꼬박 받는데 철거 직전의 집에서 살 이유가 없다. 그것도, 굴지의 대기업 현대인데...그리고 거기서 사장까지 12년만에 승진한 인재가 말이다. 철거민으로 살았다 하더라도 겨우 몇년 정도일 것이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프로필에는 41년에 일본에서 태어났다고 하고 있고, 54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57년에 태어나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얘기를 들어보면, 그때 당시에는 집에 돈이 없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57년생이면 초등학교를 65년에 들어간다.) 그보다 경제상황이 더 안좋은, 한국전쟁 직후에 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건, 집이 웬만큼 살았다는 뜻이다. 생각해 보자. 식민지에서 해방된지 몇년 되지도 않아서 터진 전쟁이 끝난 직후에 학교에 다니는 아이와 구걸하러 다니는 아이 중, 어느쪽이 더 많았을지. 초등학교야 대충 그렇다 쳐도, 중학교도 곧바로 진학해서 3년만에 무사히 마쳤고 고등학교도 곧바로 진학해서 3년만에 무사히 마쳤고 대학교도 곧바로 진학해서 4년만에 무사히 마쳤다. 학비로 나갈 돈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얘기다. 만약 이 시기에 철거민 생활을 했다면, 먹고 살 돈이 없는데(집도 없고) 학교는 다녔다는 뜻이다. 즉, 그의 부모님은 교육열이 무지막지하게 투철했다는 것.

아무튼, 고등학교를 야간부를 나왔다고 하니, 이때는 일하면서 공부했던 모양이다. 물론 그건 후일담은 되더라도 크게 자랑이 되지는 않는다. 못가는 사람도 많았고, 당시 고등학교 야간부에 다닌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_-; 하지만 중학교는 야간이라는 표시를 하지 않았으니 주간에 다닌 것 같다.

그래. 그랬다 치자.
그런데, 전쟁 직후에 "철거민"급의 주택이 아닌 곳에서 살았던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다시한번...
이명박 대통령이 철거민이거나 비정규직이었던 시절이 대체 몇년도였는지 정확한 추정이라도 해 주실 분 계십니까...

지금까지의 정보로 보면, 65년에 현대건설에 들어갔고 그 이후로는 계속 현대에 있었으므로 64년 이전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결정적으로, 노점상과 비정규직은 다르다. 노점상은 어디까지나 "개인 사업(자영업)"에 해당하고, 비정규직은 "계약직(월급 받는)"이다. 따라서 두가지를 동시에 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고려대학교 다니면서 공부 안하고 돈 벌었나...-_-; 더군다나 비정규직이면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배우는 것도 아니다. 회사에 출근 하려면


그리고 끝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철거민의 마음과 비정규직의 마음과 노점상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치자.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ㅆㅂ
by snowall 2009. 4. 9.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