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록

같은 제목의 글을 또 쓰는건 이상해 보여서 한글자 줄였다. 언젠가 제목이 없는 글을 쓸지도 모른다.

1.
요즘 Claymore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다.
자꾸 "개그만화보기 좋은날"이 생각난다. 장르는 액션. 시니컬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만들고 그 속에서 꿋꿋히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난 왜 개그로 보이지...

2.
드디어 광주생활 5개월만에 계란을 샀다.

3.
드디어 나의 생활 패턴을 알 것 같다.
설겆이는 대략 1.5일에 한번씩 하는데, 그 이유는 밥그릇과 숟가락이 3개 있기 때문이다.
양말이 다 떨어질 때쯤 빨래를 해 준다. 양말의 수는 세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대략 1.5주에 한번정도 세탁기를 쓰는 것 같다.
자동차의 연료는 가득 채우면 1.5개월 정도 가는 것 같다. 딴데 안 돌아다니고 출퇴근만 한다면.
대략 1.5의 공식으로 사는 듯.

4.
요즘 TV를 보고 있는데, 예능 프로그램이 다 똑같아 진 것 같다.
연예인/일반인 나오고 뭔가 리얼리티를 보여준 다음, 웃어야 할 부분에서는 친절하게 자막으로 웃긴 장면이라고 안내해준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출연진의 "솔직한" 인터뷰를 삽입한다.
아...지겹다. -_-;

5.
심슨 가족 재밌다. 근데 애들은 보면 안된다.
세계 최강의 막장 가족 및 그 동네 친구들 이야기랄까.
by snowall 2009. 5. 29.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