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future.kr/393
이 글을 참고하여 만들었다.


26년째 국민인 저의 경험을 토대로 '망하는 나라 판별법'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해 온 것들이죠. 만일 이 중에서  15개 이상 '예'라고 대답한다면, 혁신을 제안할 시기가 된 거라 감히 말하고 싶군요.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나라가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법을 바꾸기 위한 법이 만들어진다.
   (국회에서 할일이 떨어졌다는 뜻)

2.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만 말을 한다.
   (말 꺼내기 무섭게 쫑크만 주니까. "그래, 당신 말 한번 잘했어..."라고.)

3. 새로운 정책을 고민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이 너무 급해서. 문제는 그런 일이 너무 흔하다는 것)

4. 새로운 정책을 시도하지만 매번 흐지부지된다.
   (대통령부터 신경을 안 써주니까 힘을 받을 턱이 있나)

5. 최근 2년 안에 국가경쟁력 2위에서 3위 이하로 떨어졌다.
   (스타가 나타나지 않으면 매우 위급한 상황.)

6. 외국과의 경쟁보다 국내 경쟁이 더 치열하다.
   (국가 발전보다 '내'가 더 중요하니까 타이틀이나 확보하자!)

7. 정책이 실패했을 때 국내에서 희생양 찾기에 몰두한다.
   (그래야 '내'가 사니까. '내가 안 그랬어요~' )

8. 거리가 지저분하다.
   (나라에 애정이 없으니까. 특히 남자 소변기 아래. 뚝뚝 떨어진 눈물(?) 자국들)

9. 대통령이 바뀌면 문제가 대번 해결될 거라 믿는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는 계속 남게 되니까)

10. '유학가겠다'며 출국하는 국민이 많아진다.
   (1년후 그 국민은 외국에서 구직 중. 이민하겠다는 핑계거리...)

11. 이것저것 잘잘한 포상제도가 많아진다.
   (백약이 무효라는 반증)

12. 하루 뉴스의 반 이상이 국회다.
   (국회라도 볼거리 만들어야 하니까)

13. 교육정책이 없다는 불평이 부쩍 는다.
   (교육 받을 거 받고 나가려고)

14. 바로 옆에 있는데 문자로 대화하는 사람이 많다.
   (얼굴 보면서 말하면 채증당하니까  or  정치인 욕하려고)

15. 아이디어를 내면 "미국에서도 하나?"란 말로 누른다.
   (그러면서 '창의'가 국가 기조이다)

16. 장관이 "난 그럴 권한이 없어"란 말을 자주 한다.
   (모든 게 윗사람(대통령)에게 집중돼 있으니까)

17. 흡연실의 꽁초 양이 많아진다.
   (괴롭거나 심심하니까)

18. 보고서가 두꺼워진다.
   (형식이 내용을 압도하니까)

19. 기자회견할 때나 대국민 보고할 때 팔짱끼는 사람이 많다.
   ('듣기 싫다, 꺼져'라는 뜻의 바디 랭귀지)

20.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면 사람들이 활기차다.
   (만날 기죽어 지내니까)


15개 ~ 20개  :  매우 위험! 나라를 떠날 준비를...or 대대적인 혁신이 시급.
10개 ~ 14개  :  위험! 강력하게 변화를 요구할 필요.
6개 ~ 9개     :  대체로 양호. 그러나 주시할 필요.
5개 이하       :  건전!

by snowall 2009. 6. 12.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