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와 향기에 대해서 연구한 생물물리학자의 전기. 아직 살아있는 과학자다.

어쨌든, 과학계도 굉장히 보수적이어서 자기 연구결과를 뒤엎는 실험결과는 보지도 듣지도 맡아보지도 않으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심해야겠다.

혁신적인 결과를 내놓을 때는, 정치적으로도 올바르게 행동해야 할 것 같다.

쩝.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씁쓸한 책이다.
향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생화학/생물물리학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다만 이공계 용어가 조금 난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읽을 때는 마음을 비우고 읽어야 한다.
물론 난이도는 높지 않다. 이공계 용어를 그냥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OK.

by snowall 2009. 8. 9.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