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 3년전에 대학원 다닐 때 이해하지 못했던 Quark의 Mixing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되었다. 아울러 Lepton의 Mixing도 어느정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실험이었다면 실험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이론을 도입해야겠지만, 아무튼 실험을 진행해야 하고 실험 진행은 버스 안에서는 할 수가 없다.

아무래도 난 입자물리학 이론을 해야 할 것 같다. 밥은 좀 굶더라도. 심장이 두근거리는걸.

음...그렇지만 내가 재능과 노력이 좀 부족하여 미래의 내 배우자와 애들이 굶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긴장된다.
by snowall 2009. 12. 5.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