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수님이 공부해보자고 하고 있는 A4 대칭성과 중성미자의 질량...

논문 찾아보는데, 논문 내용이 다 "A4대칭성에서 시작하면 중성미자 질량도 나오고 섞임각도 나옴. 이거 멋지지 않냐?" 라는 내용들이다. E. Ma랑 X. G. He랑 A. Zee랑 그런 사람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있었더라. 2006년에. 내가 대학원에서 중성미자 배울 때. 그때 이런 논문들을 좀 접했어야 연구도 좀 재밌었었을텐데...

뭐, 그때도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고, 지금도 재밌다. 아무튼.

A4대칭성은, S4의 순열 대칭 중에서 짝수인 것들만 골라온 것이다. 쉽게 말해서, 1,2,3,4를 늘어놓는 방법의 가짓수는 모두 4!=24개인데, 그중 1234를 짝수번 바꿔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모아온 것이다. 가령 1243은 A4의 원소가 아니고, 2143은 A4의 원소이다. 물론 1423도 A4의 원소이다. 모두 12개의 원소가 있다. A4대칭성은 정사면체(Tetrahedral) 대칭성이라고도 부른다. 이것은, 정사면체의 각 꼭지점에 1,2,3,4의 번호를 붙여놓고 이리저리 돌리는 것에 해당하는 대칭성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성미자를 비롯한 쿼크와 렙톤들이 A4대칭성을 갖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왜...-_-;

이것과 관련해서 공부한 내용들을 좀 올려볼 예정이다. 이따가.
by snowall 2010.04.26 14:36
  • 탠저린양 2010.04.26 16:59 신고 ADDR EDIT/DEL REPLY

    ......'ㅂ' 힛...

  • 탠저린양 2010.04.26 18:01 신고 ADDR EDIT/DEL REPLY

    ㅋㅋㅋ 뭘 알면 어려워 토하겠다 라던가 재밌어 보여요!! +_+ 라고 할텐데
    이건 뭐 알지를 못하니 ....그냥 신기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나중에 저런거 배울 수 이쓸까용 +_+

    • snowall 2010.04.26 18:29 신고 EDIT/DEL

      배우고 싶어한다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단, 배우기 싫어하면 절대 못배우니까 주의하세요.

    • snowall 2010.04.26 18:35 신고 EDIT/DEL

      그리고, 이 내용을 잘 몰라야 재미있어 "보인다"는 말을 할 수 있어요. 재미있어 보일 뿐만 아니라 재미있어야 하는데...

      왜 저는...

  • 탠저린양 2010.04.26 18:45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마지막 줄이 슬픈건 왜...일까요.....ㅋㅋㅋㅋㅋ 장난이에요

  • 애기_똥풀 2010.04.27 00:38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 좋아 보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물리에도 순수수학스러운(?) 부분들이 많네요.
    왠지 군론 같은 것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아닐 수도...! ㅋㅋ)

    • snowall 2010.04.27 01:10 신고 EDIT/DEL

      이론물리학이니까요...-_-;;;
      군론 맞습니다. 골치아파요;;

  • 애드민 2010.04.27 01:05 ADDR EDIT/DEL REPLY

    물리를 공부하다가 뭔가 symmetric하지 않은 것을 보면 좀 어색하게 되는 것 같아요.
    케이온 붕괴실험이라는 오늘의 과학글을 읽어봤는데 좌우 대칭성이 깨진다는 현상이 진짜 참 묘하더라고요.

    • snowall 2010.04.27 01:11 신고 EDIT/DEL

      자발적 대칭성 붕괴를 공부하다보면 자아도 붕괴하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그게 있어야 우리도 질량을 갖게 된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