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에 Desire폰으로 바꾸면서 걱정했던건 무선인터넷 요금이었다. 정신없이 쓰다보면 너무 많이 나오지 않을까...

무료 500MB전송량이 제공된 7월 1일부터, 7월이 절반 지나간 이 시점에 측정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사용량은 50MB정도...

분명 원하는 만큼 아끼지 않고 잘 쓰고 있는데 왜 이거밖에 안나올까 생각중이다.

사실 집-사무실 코스만 오가는데 집과 사무실에서는 무선랜이 설정되어 있어서 별로 통신사의 3G망을 통한 무선인터넷을 쓸 일이 없다. 하지만 무선랜으로 사용한 것도 40MB정도밖에 안된다. 이거 다 합쳐봐야 한달 내내 200MB가 될 듯 싶은데...

요금제를 바꿔야 하나...-_-;

요새 뜨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같은 것에는 별 관심 없다. 연구실 사람들이랑 개인적인 친구들이의 사회적 연결망을 유지보수하는데에도 벅차다. 게임할 시간에 실전에 신경써야지...

인터넷 단말기 + MP3재생기 + 시계 + 다이어리 + 지도 기능을 가진 장치에 전화까지 가능한, 그런 장치다 보니 효용성이...높아야 하는데 왜 난 전화 기능을 주로 쓰는 걸까...
주로 쓰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전화를 많이 쓰는 것도 아니다. 무료 통화 제공량을 정확히 딱 맞게 쓸 것 같다. 역시 연애를 해야 많이 쓰는 걸까?


by snowall 2010. 7. 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