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개최를 앞두고 "이상한 나라"라는 공익광고가 나오고 있다.
http://www.kobaco.co.kr/businessintro/about/about_tv_detail.asp


바다가 기름에 오염되자 사람들이 자기일처럼 나서서 청소를 한 이유는 바다를 기름으로 오염시킨 주범이 자기일 아니라고 잡아떼니까 어쩔 수 없었지.

생각해보면...

남대문이 불타올랐을 때에도 정부에서 대야 할 복구 비용을 국민들이 내야겠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고...
(그걸 말한 사람이 그사람이 아니었다면 안 이상했을텐데.)

전투함이 침몰했는데 그 원인을 제공한 주범이 자기일 아니라고 잡아떼니까 어물쩡 넘어가고...
(천안함 조사단의 결론을 그다지 신뢰하는건 아니지만, 그래서 북한이 주범인건 그렇다 쳐도 그래서 어쨌더라.)

전용 빙상장이 하나도 없는 나라에서 출전하여,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따온 사람이 빙상장 하나 지어달랬더니 욕하고, 그러고도 피겨 스케이팅에서 계속 금메달이 나오기를 바라고...

국민과 소통이 안된다고 귀청이 찢어질 정도로 큰 소리로 말하려고 들지를 않나...
(소통은 "쌍방향 의사소통"의 줄인말이고, 음향대포를 소통을 위해 도입한다면 국민들에게도 보급해줬으면 좋겠다.)

대통령이 특별히 신경써서 물가안정을 시키겠다는 물건들은 다들 가격이 올라가고...
(MB지수 - 거의 다 상승했음.)

대한민국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by snowall 2010. 10. 9.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