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사람이 담배를 한대 물었다. 담배를 물었으니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그러더니 한모금 빨고, 그대로 라이터를 떨어트렸다. 그리고 다시 그 라이터를 주웠다. 그리고 5분쯤 후에 버스가 와서, 그 사람이 나랑 같은 버스를 탔는데, 버스 타면서 다시 라이터를 버리고 갔다.

땅에 떨어진 라이터를 봤는데 가스가 많이 남아있었다. 왜 버렸을까? 보통 흡연자들은 라이터와 담배는 아무리 술에 취해도 잘 주워가는데 말이다.

by snowall 2010. 10. 17.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