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유명한 아나운서가 트위터에서 자신을 모욕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 소식 듣고 생각한 거.

그 아나운서는 자기가 하는 말이 듣기 싫으면 팔로윙을 끊으면 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강제로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트위터에 팔로워들이 듣고 싶은 말만 올려야 하는 것도 아닌데, 지겨우면 끊으면 된다.

일부에서는, 14만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으면서 본인이 팔로잉 하는 수는 100명밖에 안된다고 뭐라고 하는데, 14만명을 팔로잉 하면 그 사람은 소는 언제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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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가 많은 사람이 모든 사람을 맞팔 한다면 아마 트위터에서 건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고, 오히려 소통에 방해가 될 것이다.


by snowall 2010. 10. 18.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