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 사기꾼
스피노자의 정신 지음
성귀수 옮김
"생각의 나무" 출판
ISBN 89-8498-507-4

감상은 길지 않다. 이 책은 내가 지금껏 종교에 대해 생각해 왔던 것들을 나 대신 정리해준 책이다. 신의 본질적 속성, 종교의 유래, 진실과 거짓 등에 대해서 간결하게, 그러나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만약, 이 책을 읽고도 자신의 신앙심이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면 그는 종교적으로 진실된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일방적인 분노나 신성모독을 느끼기만 할 뿐이라면, 그는 그 종교에 중독된 사람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꼭 읽기를 바란다. 읽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몇권 정도는 선물해줄 수도 있다.
by snowall 2007. 2. 27.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