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잠실에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간 적이 있었다. 차를 끌고 갔기 때문에, 그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 했는데 그 아파트 단지는 입구에서 경비 아저씨가 방문객을 점검하고 방문 호와 목적을 확인한다. 예전에 그 친구의 집이 몇동 몇호인지 들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서 적당히 231동 1404호라고 말하고 들어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단지는 한 층에 2호까지만 있는 고급 아파트였다. 이것은 내가 무식한건가 경비아저씨가 무심한건가.
by snowall 2011. 8. 21.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