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radiation)은 원자핵의 활동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종류의 입자 빔을 말한다. 그래봐야 알파, 베타, 감마, 중성자, 이렇게 네 종류밖에 없다. 알파선은 헬륨의 원자핵과 똑같은 녀석[각주:1]인데, 중성자 두개와 양성자 두개로 이루어져 있다. 베타선은 전자(electron)이고, 감마선은 그냥 광자(photon)다. 중성자는 남들이 다 아는 그냥 중성자다.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방사능(radioactivity)이라고 한다. 방사능을 가진 물질을 방사성 물질이라고 한다. 이런 물질들은 기본적으로 이온화를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화학 반응에 관여할 수 있고, 따라서 생명 활동을 하는 생화학 반응에도 관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생명 활동을 하는 세포에 쬐이게 되면 일단 그 세포가 죽거나, 미치게 된다. 세포가 그냥 죽으면 괜찮은데, 미쳐버리게 되면 암으로 변신해서 자기 몸을 공격하게 되므로 방사성 물질 근처에는 되도록 가지 말자.

지식은 인간의 활동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종류의 창작물을 말한다. 그래봐야 사람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형태의 정보로만 기록될 수 있다. 시각 창작물은 그림과 문자로 구성되어진다. 청각 창작물은 음악이라고 부른다. 음악은 악기 소리와 사람 목소리로 구성된다.
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능이라고 한다. 지능을 가진 동물을 인간이라고 부른다[각주:2]. 이런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욕심을 많이 부리기 때문에 지식 생성에 관여할 수 있고, 따라서 지적 활동을 하는 다른 인간의 사상에도 관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적 활동을 하는 인간과 만나게 되면 일단 그 인간이 도망가거나[각주:3], 미치게 된다. 인간이 그냥 도망가는 건 괜찮은데, 미쳐버리게 되면 독재자[각주:4]로 변신해서 자기 나라를 공격하게 되므로 지식인[각주:5] 근처에는 되도록 가지 말자.

*이 글에 대한 논리적 비평은 사절입니다. 농담으로 받아들이세요. 꼭이요!
  1. 헬륨의 원자핵이라고 부른다. 이런 이유로 헬륨의 원자핵을 알파입자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본문으로]
  2. 이런식의 분류에 대해서, 외계인도 지능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어차피 외계어는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기 때문에 그의 지능은 나의 지성과 상호작용 할 수 없으므로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본문으로]
  3. 내게 도를 아느냐고 묻는 도인을 만났을 때, 내가 Lagrangian을 아느냐고 되묻자 그는 도망갔다. [본문으로]
  4. 히틀러, 박정희 등의 독재자를 염두에 두어 보았다. [본문으로]
  5. 지식in에 관한 얘기다. [본문으로]
by snowall 2007. 6. 7.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