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

체코에서 공동연구하는 박사님이 내 이름을 논문 저자에 넣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셔서, 나도 이름이 들어가게 되었다. 돈 많이 받는 것보다 이런게 더 흥분되는 걸 보니, 이게 내 팔자인가보다. 


올해는 이렇게 해서 내 이름 들어간 논문이 3개는 나오겠구나. 그리고 내가 1개 써야 하고.


장래희망까지 너무 돌아가는 것 아닌가 싶지만, 어차피 이만큼 돌아가고 있으면 더 멀리 돌아가든 더 짧게 질러가든 거기서 거기다.

by snowall 2012. 5. 8. 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