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적는 정치 글이다.

한반도 운하에 대해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되든 안되든 이씨 아저씨가 떡밥 하나는 제대로 던진 셈이다. 원래 정치얘기 안하려고 했지만, 워낙 말이 많아서...-_-;

대체적으로, 난 운하의 효용성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대단히 부정적이다)
산줄기 달리는데 이미 기차와 자동차가 있다. 여기에 기차나 자동차보다 느린 배까지 다녀야 하는건가? 게다가 배의 크기가 제한되기 때문에 대용량 수송도 불가능하여 규모의 경제도 실현이 안된다.
그러나, 이걸 굳이 해보겠다는 건 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겠지?

자, 만약에 이씨 아저씨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면, 부탁이 있다. 추진 하세요. 꼭.


대신, 일단 다 짓고나서 빼기 없기예요. 잘되든 쪽박나든 책임지라는 겁니다.

뭐, 한 10년쯤 후에 경부운하의 수익률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군요. 흥미롭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아, 그 전에 저는 남자후보는 찍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이씨 아저씨를 찍어드리지는 않겠지만, 일단 당선되시고요, 꼭 만드세요. 꼭이요.

by snowall 2007. 6. 17. 22:50